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2018 국감현장]-BHC·샘표식품 갑질 논란

샘표 박진선 특정 대리점 죽이기 논란에 공정위 칼끝

가맹점주 상대 갑질 논란 집중 추궁, 김상조 ‘갑질 근절’ 공염불 우려도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10-15 18:13:3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김상조(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이 갑(甲)질 기업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이에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선 BHC치킨과 샘표식품 등에 대한 제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장조사 후 제재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취임 후 줄곧 ‘갑(甲)질 근절’을 기조로 내세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 위원장의 칼끝이 BHC와 샘표식품(이하·샘표)을 향하고 있다. 가맹점·대리점 갑질 논란에 휩싸인 BHC·샘표 등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 후 제재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가맹점주 상대 갑질 논란에 박현종 BHC 회장 “사실과 달라”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이하·정무위) 국감에선 BHC와 샘표 등의 가맹점·대리점 갑질 논란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이날 국감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현종 BHC 회장, 정종환 샘표 총괄본부장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박 회장은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를 부당하게 떠넘기고 필수 원자재 공급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등의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앞서 BHC가맹점주협의회는 BHC 광고비와 해바라기오일 공급가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회장을 향해 “지난 2016년 광고비 400원을 신선육 가격에 붙여 가맹점에 부담시킨 것이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회장은 “광고비 전액은 본사에서 부담하고 있다”며 “명목상으로는 400원을 수취했지만 실질적으로 신선육 가격을 400원 낮췄기 때문에 떠넘긴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 BHC는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를 부당하게 떠넘기고 필수 원자재 공급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는 등 갑질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현종(사진) BHC 회장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광고비 전액은 본사에서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질의에 답변하는 BHC 치킨 회장 ⓒ스카이데일리
 
박 회장은 BBQ와 염지 공정은 비슷한데 공급가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다르다”며 “(광고비·명세서 등) 잘라서 보면 맞지만 전체 스토리를 봐야 밝혀지는 내용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광고비 의혹은 오해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달 중 가맹점주들을 만나서 자료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며 “무조건적인 가격 인하 약속은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HC 갑질 논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광고비 수취하는 정보공개서를 삭제하고 신선육 400원을 인상했는데 단순한 인상인지 등 관련 문제에 대해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맹법에는 가맹점협의회만 구성하도록 돼 있는데 공정위는 구성 신고 후 법적 지위를 부여해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의 법안을 마련 중이다”며 “법안이 입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정 대리점 죽이기 의혹에 김상조 위원장 “확보된 증거 확인 후 조치여부 결정”
 
샘표는 특정 대리점을 상대로 불합리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국감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샘표 대리점인 창영상사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공통으로 진행되는 본부행사에서 피해업체인 창영상사는 주력 상품인 간장상품의 프로모션 항목 자체가 제외된 리스트를 받았다. 해당 프로모션을 아예 신청조차 할 수 없도록 배제된 것이다.
 
창영상사가 본사의 거래처 인계 지시에 반발하자 거래조건 차별은 더욱 심해졌다. 샘표는 보복 출점까지 강행하며 창영상사를 압박했다. 보복 출점 식으로 생겨난 신규 대리점에 대해서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간혹 창영상사에 프로모션을 제공하긴 했지만 조건은 타 대리점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등 대리점 죽이기 전략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 샘표식품은 대리점을 상대로 불합리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대리점의 주력 상품인 간장상품에 대해 프로모션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보복 출점까지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은 국정감사에 출석한 정종환 샘표식품 총괄본부장 ⓒ스카이데일리
 
추 의원은 “나를 비롯해 우리 자녀들도 샘표 간장을 먹고 있다”며 “샘표간장에 이런 피눈물이 있다는 것에 놀랍다”고 꼬집했다. 이어 “이 같은 행위가 5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갑질이 재발되지 않도록 공정위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종환 샘표 본부장은 “행사 프로모션의 경우 물량이 한정돼 있다”며 “창영상사가 발주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상품을 제공하지 않은 것뿐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샘표는 대리점을 가장 중요한 채널로 인식하고 있으며 밀어내기를 하지 않고 대리점과 직거래를 하고 있다”며 “샘표 대리점의 영업수익률은 15% 이상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리점과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샘표의 갑질 논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샘표 대리점 보복출점 관련 문제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공정위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양측 주장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0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공유경제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죠”
다문화사회·사회적 경제·공유경제에 관한 교육...

미세먼지 (2018-12-15 01:00 기준)

  • 서울
  •  
(보통 : 41)
  • 부산
  •  
(좋음 : 25)
  • 대구
  •  
(양호 : 31)
  • 인천
  •  
(나쁨 : 51)
  • 광주
  •  
(양호 : 38)
  • 대전
  •  
(보통 :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