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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조지 소로스는 ‘리더의 말’ 이라는 책에서 투자 수익을 결정하는 것은 끊임없는 불확실성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오늘 불확실성에 과감히 투자한 각기 다른 성향의 투자자 3명을 실제 사례를 통해 만나보려 한다. 이들은 모두 결과적으로 성공한 투자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어떠한 생각과 기준을 가지고 투자에 임했는지 알아보자.
첫번째 사례(준공 후 매각 까지 단 2개월, 속전속결 손해를 최소화)
첫 번째는 부지를 매입해 신축하여 차익을 보고 매각한 사례다. 필자는 그동안 부지매입 후 신축해 시세차익을 본 수많은 사례를 봤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좀 특별하다. 준공허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에 그것도 전체 공실상태에서 속전속결로 매각해 차익을 본 경우다.
A씨는 17년10월 논현동 소재의 2층 낡은 주택을 매입했다. 역과의 거리도 100m 남짓으로 역세권이였고 코너에 위치해 신축부지로써는 적격이었다. A씨는 약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정확히 18년 08월02일 지하1층~지상7층으로 준공허가를 취득 했다. 건물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단 이야기다.
신축 후 매각을 염두하는 투자자들은 보통 준공허가를 받기 전부터 임대에 집중한다. 임대가 어느정도 들어와야 매각할 때 조금 더 원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고 또한 그동안의 건축비용 , 대출을 받았다면 대출이자 등 지출이 컸음으로 이를 조금이나마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사례의 투자자는 조금 달랐다.
준공허가를 받자마자 적극적으로 매매에 치중해 준공허가 후 2개월 만에 과감하게 매매를 했다.(위 표참조) 무려 시세차익을 약 22억을 남기고 말이다. 물론 전체 공실상태에서 매매가 되었단 얘기는 이 건물을 사옥으로 쓰려는 목적으로 매입했을 확률이 크므로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타이밍이 잘 맞아 떨어진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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