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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제보험감독체계 개편을 앞두고 국내 보험사와 주요 내용을 사전 공유하고 함께 대비하기 위해 나섰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의 국제 및 재무회계 담당 부서장들과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회의실에서 ‘보험 국제기준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워크샵을 통해 내년 11월에 확정 예정인 ‘국제보험감독체계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는 1994년 설립된 보험권역 국제기준 제정기구로, 올해 11월 말 현재 136개국 153개 보험감독당국 및 8개 국제기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단체다.
금감원은 워크샵에서 “국제기준에 대한 국내 보험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전대비를 당부하는 등 국제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사항은 ▲보험핵심준칙 주요 개정현황 ▲보험권의 시스템리스크 평가 및 감독 ▲ 국제보험자본기준(ICS) 진행상황 ▲국제보험감독회계 등에 관한 논의 동향 ▲국제보험협회연맹(GFIA)의 주요 활동 등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국제보험감독체계 개편안이 확정되기 전 국내 보험사와 주요내용을 사전에 공유하고 국내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제기준 제정과정에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국내 보험사 스스로 국제기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곽성규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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