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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떨어졌다. 정부규제와 대출규제,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2주부터 6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05% 떨어졌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주 0.02%가 더 내려 0.07% 하락했다.
강남(11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지난주 -0.07%) 떨어졌다. 강남4구의 경우 재건축과 대규모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했고 양천·영등포구는 구축 위주로, 강서·금천구는 투자수요가 많았던 단지 위주로 내렸다.
강북(14개구)는 지난주 0.04%보다 0.01% 더 떨어져 이주 0.05% 하락했다. 마포·용산·동대문구는 급등 단지 매물 누적으로, 노원구는 상계동 구축위주로 하락했다. 종로·중·은평·서대문구는 매도자·매수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보합하는 등 2주 연속 모든 구 보합 내지 하락했다.
인천은 0.01%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0.02% 상승폭이 줄었다. 계양구(0.12%)는 수요 대비 공급부족으로 상승했으나 중구(-0.19%)는 미분양 물량 누적 등으로 인해 떨어졌다.
경기(-0.01%→-0.03%)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 또한 0.09% 내렸다. 5대광역시가 0.03% 하락, 8개도는 0.15% 내렸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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