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후임 인사 소식을 직접 밝혔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2017년 대선 역시 조직본부장으로 대선 승리에 기여한 친문 인사로 꼽힌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냈고 2017년 대선 때 캠프 총괄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 멤버로 활동했으며 ‘시사매거진 2580’, ‘뉴스 후’를 진행했고, LA특파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임 실장은 인사 발표 이후 퇴임 소감을 통해 “떠날 때가 되니 부족한 기억만 가득하다”며 “노심초사 지켜봐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인사 드리고 안팎으로 찾아온 시련과 도전을 대통령이 힘을 내서 해쳐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이를 경청함으로써 메우려고 한다”며 “어떤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를 둘러보니 ‘춘풍추상(春風秋霜·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부드럽게 대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히 대한다는 뜻)이라는 글이 걸려있었는데 비서실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되새겨야 할 사자성어라 생각한다”며 “비서실장이 됐던 수석이 됐든 다 비서일 뿐이다. 그것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임명된 새로운 참모진들은 10일 열리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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