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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TF(상장지수펀드)·ETN(상장지수채권)시장이 10조원대의 순유입을 기록하는 등 순자산과 거래규모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관련 투자 활성화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ETF·ETN시장 분석 결과 ETF 시장은 순자산총액·거래규모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ETN 시장은 투자자보유금액 증가 등 양적 성장과 더불어 코스닥 관련 ETF·ETN 투자 활성화 등 질적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ETF·ETN 시장의 주요 특징은 EFT 시장에서 10조1000억의 자금 순유입 이 일어나는 등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또 “ETF의 성과 또한 우수하다”며 “액티브 펀드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의 연간수익률 상위 1~8위를 ETF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ETF를 활용한 전체 코스닥 투자도 활성화 됐다. 거래소는 “코스닥150·KRX300 등 코스닥 관련 ETF가 지속 상장됐다”며 “코스닥 및 혼합지수(코스피·코스닥) ETF 순자산총액도 8조5000억원에 이르며 이는 2017년 대비 62.6% 증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또 “코스닥ETP·변동성ETN·양매도ETN 등 국내외 다양한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도 도입됐다”고 덧붙였다.
[곽성규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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