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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SUV 펠리세이드의 주요 고객층이 4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20일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형SUV 펠리세이드는 40대 남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펠리세이드의 전체 고객 중 85.2%가 남성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고객은 14.8% 집계됐다.
특히 펠리세이드의 남성 고객 중 40대의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50대는 26.9%로 뒤를 이었다. 30대와 20대는 각각 21.2%, 2.0%로 나타났다. 넉넉한 실내공간과 안전성 등을 통해 펠리세이드를 패밀리카로 선택한 가장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트림별로 7인승(76.45% 선택)에 대한 선호도가 8인승(23.6%)보다 높았으며 가솔린(22.6%)이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의 비율이 각각 55.6%와 44.4%로 나타났으며 5가지 외장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화이트 크림(45.4%)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펠리세이드 고객들이 남긴 댓글에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패밀리, 여행, 아빠 등이었다”며 “존재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강력한 성능, 3열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 후석 대화 및 취침모드, 후석 승객 알림 등 풍부한 편의장치를 내세우는 팰리세이드에 남성과 아빠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펠리세이드와 경쟁 차종인 포드 익스플로러의 비교를 통한 선호도를 분석했을 때 50대와 60대가 펠리세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50대에서 26.8% 펠리세이드를 선호했으며 19.7%가 익스플로러를 선호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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