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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1월(6만122가구)에 비해 2.1%(1284가구) 감소한 5만8838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분양이 5개월 연속 감소한데 비해,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11월(1만6638가구)보다 0.6%(100가구) 증가한 1만67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6319가구로 지난해 11월(6500가구)에 비해 2.8%(181가구)가 감소했으며, 지방은 5만2519가구로 지난해 11월(5만3622가구)에 비해 2.1%(1103가구)가 줄었다.
면적 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미분양이 전월(5420가구)에 비해 0.6%(32가구) 감소한 5388가구로 집계됐으며 85㎡ 이하는 전월(5만4702가구)에 비해 2.3%(1252가구)가 감소한 5만3450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태용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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