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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14일 국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제2회 동북아협력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동북아협력 콜로키움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북한과 동북아 협력에 관한 주요 이슈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지난 1월 두만강유역 개발협력을 주제로 제1회 콜로키움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동북아협력 콜로키움에는 북한 전문가인 일본 테이쿄 대학 이찬우 교수가 ‘동북아 정세변화와 북한 경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재 북한은 종합시장(공식적), 장마당(비공식적) 등 북한 전역에 걸쳐 걸친 상행위 시설 급증하고 있다. 또한 ‘붉은 자본가’로 여겨지는 돈주의 양성화에 따라 건설 경기 활성화와 부동산 시장의 형성 등 시장지향형 경제 구조로 탈바꿈하는 여러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상업은행을 통한 은행 융자가 가능해지면서 라선시 주택은 100평방미터 당 2~3만 달러, 평양의 경우 최고 1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이 같은 북한 사회의 변화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 방향과 향후 예상되는 북한 경제 정책의 과제를 전망할 예정이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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