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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항공여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1058만명으로 집계됐다. 월 단위로는 역대 2위이며, 1월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올해 1월 국제선 여객이 80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0.6% 증가해 25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LCC의 공급석 확대(16.9%), 중국노선 여행객 지속 증가, 노선 다변화 등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802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노선은 138만명으로 지난해 1월 대비 15.2% 증가했고, 지난 2016년 1월(147만 명)과도 격차(-6.1%)가 줄어드는 등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양주(-6.5%)를 제외한 중국(15.2%), 유럽(14.4%), 동남아(5.8%), 미주(4.1%) 등의 노선이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고 국적 LCC는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사 분담률은 대형 36.6%, 저비용 32.3%로 총 68.9%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3.7%: 내륙 3.2%↑, 제주 3.8%↑)과 공급석 증가(2.8%: 내륙 1.7%↑, 제주 3%↑)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내륙 0.1%↑, 제주 0.6%↑) 증가한 255만명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소비패턴 변화, 혼자 여행족 증가, 중국노선 회복세, LCC의 중거리노선 확대 등 긍정적 요인을 통해 올 상반기 항공여객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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