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전까지 김 위원장 동선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방문이 공식 친선 방문이라는 점을 들어 호찌민 초대 베트남 주석 묘지 참배 및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베트남전 참전 북한군 추모비를 찾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하노이 시내로 이동하는 길에 타이응우옌과 박닌 지역의 경제구역을 시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박닌의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비롯해 오리온, 락앤락 등 국내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갖춰져 있다.
한편 북미정상의 첫 만남은 오는 27일 만찬 회동이 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27일 저녁 단독 회동을 갖고 만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및 통역이 배석하며, 북한 측 역시 보좌관 2명과 함께 통역을 대동할 예정이다. 만찬장소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밤 하노이에 도착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회담에 앞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먼저 만날 계획이다. 김 위원장과는 27일 만찬 후 28일 후속 회동을 갖는다.
[이한빛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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