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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강원도 원주시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주)’의 박영학 대표를 선정했다.
원주생명농업은 2004년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를 시작으로 도정공장·공동선별장·제철신선반찬공장을 구축하였고 세척기·포장기·냉장·냉동시설 등을 완비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박 대표는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등의 취급자 인증을 획득하고 계약재배나 수매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이용한 소포장 김치, 반찬제품의 개발을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안전한 식품생산을 위해 HACCP 인증을 받는가 하면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우렁이와 쌀겨를 이용해 친환경 쌀인 ‘오리 농군, 우렁 각시’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유정란’, 제철 채소를 이용한 김치와 반찬, 메주 등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원주생명농업은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하여 총 162명으로 구성된 지역 농민회원(주주)들과 쌀, 복숭아, 채소를 비롯한 16개 품목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김치, 반찬제품의 소량 다품종 생산, 판매 전략을 통한 판로개척의 노력으로 최근 3년간(’15~’17년) 연평균 약 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의 약 80%를 두레생협과 지역생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 판매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또한 연간 20회에 걸쳐 농산물 수확체험, 대보름 행사, 나눔 바자회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계절 내내 체험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며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신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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