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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혐의 베트남 용의자 석방 무산

말레이, 인도네시아 용의자는 석방…판결 다른 이유 설명 없어

박선옥기자(sobahk@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4 18: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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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 도안티흐엉(가운데)이 소송 취하 요청이 기각되면서 1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샤알람 고등법원을 나서고 있다. 앞서 팜빈민 베트남 외무장관은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통화해 흐엉도 풀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사진=뉴시스]
 
말레이시아 검찰이 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 베트남 국적 용의자 도안 티 흐엉에게 인도네시아 국적 용의자 시티 아이샤와는 다른 결정을 내려 용의자 흐엉은 물론 베트남 정부를 실망과 당혹감에 빠뜨렸다.
 
14일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말레이 주재 베트남 대사는 재판 결과 흐엉의 석방 무산 소식에 “실망했다”며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공정한 재판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흐엉을 가능한 한 조속히 석방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말레이시아 검찰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의 기소를 취하하고 지난 11일 아이샤를 석방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측에서는 흐엉도 석방되리라는 기대가 있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흐엉은 슬랑오르 소재 샤 알람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이 자신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석방요청을 거절하고 공소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오직 신만이 우리가 살인을 하지 않았다는 걸 안다”며 무죄를 호소했다.
 
흐엉과 아이샤는 지난 2017년 2월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체포됐다.
 
두 용의자는 살인 혐의를 부정하고 당시 몰래카메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베트남 정부는 인도네시아 국적 용의자 아이샤가 석방되자 흐엉의 석방 가능성에 기대를 걸며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장관과 법무장관이 말레이시아 외교부장관과 법무장관을 통해 흐엉의 석방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검찰은 아이샤를 석방할 때도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이번에 흐엉의 공소유지 결정에도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검찰의 결정에 흐엉의 변호를 맡은 히샴 테 포 테 변호사는 “흐엉 사건과 아이샤 사건은 같은 것이다”면서 “흐엉은 아이샤와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사건의 두 용의자를 놓고 말레이시아 검찰이 다른 결정을 내린데 대해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외교력 차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박선옥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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