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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올해 첫 대정부질문을 나흘간 진행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여야가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처리,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열리기 때문에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먼저 첫날 정치 분야에선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공직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 및 이들의 선거제 개혁안 연계 처리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3·8개각 등 인사 문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댓글 사건 등을 놓고 거센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석현·전해철·김종민·박재호·강훈식 의원이, 자유한국당에서는 주호영·김재경·곽상도·박성중·전희경 의원,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태규·채이배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정부 측에서는 이 총리와 함께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답변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에 앞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장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기술중심성장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국회는 20일에는 외교·통일·안보, 21일 경제, 22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이들 대정부질문에서도 여야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미세먼지와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 각종 사안을 놓고 치열하게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구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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