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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도에 제작 된 영화 ‘소돔과 고모라’는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에 ‘스튜어드 그랜져’ ‘피어 안젤리’ ‘로사나 포데스타’가 주연한 영화다.
필자가 한창 영화에 빠져 있을 때 한국에 들어 온 이탈리아와 미국할리우드의 합작영화 사극 시리즈의 하나이다.
1950~60년대에는 성경말씀과 유럽의 역사를 주제로 만든 영화가 제작되어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시절이었다. 벤허, 율리시즈, 십계, 소돔과 고모라, 노틀담의 곱추,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로마제국의 멸망, 등등 이런류의 사극영화가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 왔는데, 이런 영화는 감상을 하면서 살아 있는 역사공부도 되고 성경 공부도 되었으며 수천 년 전의 사람들의 실생활을 현대인에게 그대로 보여주어 흥미와 교훈이 되어 좋았다. 이런 의미에서 사극 영화는 영화장르로서는 매우 훌륭한 장르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성서에 나오는 내용이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히브리인들을 데리고 약속의 땅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고생 끝에 요르단 계곡에 자리를 잡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다 어찌하여 히브리인들이 소돔에 들어가서 살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그런데 소돔의 사람들은 매우 타락하여 동성애, 수간, 간음, 근친상간이 만연하여 완전히 타락한 곳인데 얼마지 않아 히브리인들까지도 그 쾌락의 수렁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롯은 자신의 딸을 농락한 여왕의 동생을 결투를 하여 죽인다. 그 사건으로 롯이 감옥에 가는데 그날 밤 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롯아 히브리인들을 모두 데리고 소돔을 떠나라 이 더럽고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는 불과 유황으로 심판할 것이다” 라는 계시를 듣고 소돔을 떠난다. 떠나는 도중에 절대 뒤를 돌아 보지말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거부한 롯의 아내는 그 자리에서 소금기둥이 되어 버린다.
그 뒤 타락과 죄악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불바다가 되어 완전히 사라진다.소돔과 고모라는 문란한 성생활과 부도덕한 인간성, 물질 만능주의가 극에 달해 하느님이 멸망시킨 것이다.
도덕과 예절, 그리고 모범을 상징하는 성경 말씀이기는 하지만 권선징악의 표본이다. 결국, 타락과 추한 생활을 하면 멸망하리라는 교훈을 주는 좋은 영화였다.
최근의 TV뉴스를 보면 정말로 이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토록 타락에 빠져 헤매거나 추악한 사건이 많은지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것은 일부 연예인들이 단숨에 출세를 하여 그 인기에 힘입어 자신의 위치를 오판하여 황금과 명예에 도취되어 문란한 성생활과 입에 담지 못한 사악한 도덕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어느 순간 번개처럼 번뜩이며 올라간 인기를 주체 못하여 저질러지는 온갖 추잡한 행태에 수 천 년 전 ‘소돔과 고모라’와 다를 바 없다.
승리의 생일 파티에 6억 원이 들었고 150명을 필리핀으로 초대하여 항공비 체재비에다 음식류 모두 무료 제공하여 그 무슨 파티로 난리를 폈으며, 아직 새파란 청년 정준영이란 자는 본인의 양해도 없이 동영상을 찍어 유포하여 시중에도 돌아다니게 만들었으며 장자연 사건과 김학의 사건을 보면 이 나라의 소위 지식인이나 권력자들의 타락의 정도가 어디까지인가 하고 혀를 내두르게 한다.
필자가 살아 온 이야기를 하면 또다시 “꼰대 주책이네” 라고 하면서 손사래를 칠지 모르지만 2000년 전의 소돔과고모라가 현대에 적용 되듯 인간의 삶이란 문명화되기는 했지만 도덕의 규율은 언제나 동일하다.
70년 세월을 살아보니 청춘은 잠깐이요 봄 또한 순식간에 바뀌어 계절이 바뀌고 해가 뜨고 달이 뜬다.
'선라이즈 선셋(Sunrise sunset)'이란 뮤지컬 중의 노래가 있다. 한국에서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란 제목으로 영화가 소개되었는데 러시아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딸들과 평화롭게 살던 주인공이 딸을 하나씩 결혼시켜 보내면서 러시아 혁명의 혼란속에서 인생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이 영화의 주 내용은 아버지가 가정을 이끌고 살아가면서 자녀들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인생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러시나나 한국이나 전 세계 어디든 태어나 자라면서 온갖 유혹에 빠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세상 어디에서나 가장 원칙적인 것은 인생에 정도를 지키며 사는 것이다.
살다가 교도소를 드나들거나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는 속에 자신이 앉아 있다면 그 인생은 이미 잘못 사는 것이 틀림없고 검은 장막 속으로 들어 간 것이다.
꿀이 달고 미치게 맛있어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눈부시게 밝은 빛이 아무리 좋아도 불나비처럼 불 속으로 들어가면 타죽고 만다.
젊은이들이여, 유혹의 단맛에 빠지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자신이 잘 조정하여 바른길로 가길 바란다. 삶은 무한정 길지 않고 인기와 부는 무한정 절정에 서 있지 않는다. 인생의 외줄타기에 잠시라도 눈을 잘못 돌리면 천 길 낭떠러지에 쉽게 빠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러나 여기서 항간에 떠도는 말에 의하면 문재인 정부가 인기가 떨어지자 국민들의 눈을 돌리려고 과거사 위원회를 동원하여 추한 사건을 들추어내어 국민들의 마음을 유혹하는 기사를 남발한다는 얘기다.
김학의 전 법무 차관의 재수사 얘기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전 총리시절 사건이고 장자연 사건은 조선일보가 연일 현 정부의 비리를 들추어내니까 조선일보 사주와 관련된 장자연 사건을 다시 들추어 망신을 주는 것이라는 소문이다.
과거사 위원회는 무엇을 위한 조합인지 모르지만 적폐의 시커먼 음모가 아니기를 바란다. 지난 것은 무조건 다시 들추어내어 사사건건 정책의 무기로 사용한다면 이 나라의 희망은 없고 오직 증오와 원수만 있을 뿐이다. 이 정부 들어 권력에 아부하는 자들의 소리는 정말 가관이다. ‘도올’이란 자는 최근, “이승만이 미국의 괴뢰정부이며 사악한자” 라며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편다.
세상이 바로 돌아가면 좋겠다. 입이 있다고 마구 떠들어 대고 이런 자를 공영방송에서 버젓이 방송을 내 보내는 작태도 기가 막힌다.
증오와 복수의 칼을 언제까지 휘두를 것인가? 적폐라는 칼날은 언제까지 휘두를 것인가? 복수의 칼은 언제 그칠 것인가?
높은 곳에 있으면 아랫것들이 매우 작아 보이고 구름 위에 떠 있으면 인간은 한낱 벌레 같이 보인다. 그러나 그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것은 순식간일 것이고 암흑으로 처박히는 것 역시 순식간이다 역사는 흐르는 것, 인생도 흐르는 것, 자! 모두 물 한 모금 마시고 정신 차립시다.
문재인대통령이 동남아 방문 중 말레이시아에 가서 인도네시아어로 인사를 했다고 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한국에 와서 “아리가또 고자이 마쓰”라고 일본어로 인사하면 방송을 듣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이 어떨까? 참으로 어설픈 정부이며 참으로 어설픈 청와대 사람들이다. 이런 초보 수준으로 외교를 하고 이런 어리석은 발상으로 외국을 방문하는 초라한 정부에서 “과거사 위원회”를 운영하며 과거를 모조리 난도질한다.
“너나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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