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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기안심상가를 선정한다.
서울시는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4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상가의 임대인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며 모집기간은 내달 19일(금)까지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내’, 안정적 영업 ‘5년 이상’이 보장되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를 도업·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 간 선정된 상가의 평균임대료 인상률을 살펴보면 연 1% 미만이며 특히 지난해 선정된 31곳의 임대료 인상률은 0%를 나타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될 상가에 대해 리모델링 비용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범위는 방수·단열·창호·내벽 목공사·도장·미장·타일·보일러, 상·하수 및 전기 등 건물내구성 향상이 목적인 보수공사에 한하며 점포 내부 리뉴얼 등 인테리어 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모집공고일인 25일을 기준으로 임차인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임대료(차임 또는 보증금)를 5% 이하로 인상하겠다는 임대인-임차인간 상생협력을 체결한 상가면 지원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19일까지며 건물주가 서울특별시 공정경제담당관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서울시 공정경제 담당관(02-2133-515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신청 상가에 대해 현장심사와 선정심사위원회의 상생협약 내용, 사업 타당성, 효과 등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상가에 대해선 매년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하며 상생협약불이행 등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지원금과 연 3%의 이자, 지원금의 10%에 달하는 위약금을 환수한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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