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회사 자생력 키우는 대림산업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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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계약 공정 체결·저가심의제도로 무리한 저가투찰 방지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3-25 17:48:53

협력회사의 자생력을 키우는 대림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25일 협력회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림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단편적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협력회사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전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무상으로 자금을 대여해 주는 직접자금 지원금액도 5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또한 대림산업은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회사의 경우 대출금리를 1.3% 우대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특히 대림산업은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을 강화했다. 여기에 건설업계 최초로 1차 협력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 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대림산업은 2014년 7월 국내 최초로 전 현장에 대해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은 원청사가 1차 협력사의 에스크로 계좌에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면, 1차 협력사가 2·3차 협력사에게 지불해야 할 대금이 직접 지불되는 시스템이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의 하도급 계약을 공정하게 체결하고 협력회사의 부도·부실 방지를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6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300여개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있다.

선정 단계에서도 하도급 저가심의제도를 운영해 예산 대비 86% 미만의 저가수주는 심의를 통해 ‘최저가’가 아닌 ‘최적가’ 낙찰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무리한 저가투찰을 방지한다.

협력사의 경영 및 운영 능력 육성을 위해 경영혁신·원가절감·노무·품질·안전·환경 등 업무분야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박상신 대림산업 대표는 “대림산업과 함께 일하는 협력회사와 그 임직원들에게 일자리와 이윤을 나눠 함께 발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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