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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자들은 분양을 앞둔 경기 지역 주요 단지 가운데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가장 유망한 지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는 28일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경기지역 주요 분양예정 단지 20곳에 대한 ‘분양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유망분양 1위는 GS건설의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이 꼽혔다.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은 전체 응답자(691명) 중 15.8%가 이 단지를 선택했다. 인근에 위치한 L부동산 관계자는 “조합원 물건이 나와 있다”며 “다만 아직 동호수 추첨을 하지 않고 평형만 나와 있어 어느 동, 몇 층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중순 전에 동 호수 추첨이 이뤄지고 5월 말에 분양이 진행될 것 같다”며 “공급면적 18평 호실을 가지고 33평의 새로운 집을 받게 되는 조합원이 14억5000만원 정도에 물건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해당 호실은 추후 분담금 8000만원을 내야 한다.
과천주공의 뒤를 이어 2위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로 10.4%를 차지했으며 3위는 대림산업의 ‘하남감일 B9블록’이 9.8%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결과 과천에는 과천주공6단지 외에도 갈현동의 ‘과천제이드 자이’ 단지가 4위에 올라 과천지역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47.3%가 유망 단지를 선택한 이유로 ‘시세상승, 발전가능성’을 꼽았다. 차 순위로는 ‘현재 살고 있는 곳과 같은 생활권’, ‘개발호재가 있어서’, ‘선호하는 건설사’ 등이 선택 이유로 꼽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요즘 주택시장 분위기를 고려해 예비청약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만큼, 시세 안정성, 발전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등 최대한 많은 장점을 가진 단지 위주로 선별해 청약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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