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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불법사찰로 논란을 빚어온 이마트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온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이마트가 속한 신세계그룹의 신세계 백화점 충무로 본점 모습. ⓒ스카이데일리
직원 불법사찰로 논란을 빚어온 이마트가 8년 연속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각종특혜를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민주통합당 김경협 의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신세계 그룹 27개사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신세계 그룹 관계사는 백화점 6곳, 이마트 19곳, 기타 계열사가 2곳 등이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1년) ▲은행대출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15가지 특혜를 받는다.
김 의원은 “신세계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1130(하루에 한명 30분) 면담프로그램’을 잘 운영했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1130 면담프로그램은 사실상 문제 인력을 걸러내는 직원사찰 프로그램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부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신세계(이마트)에 대한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시스/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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