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호박즙 곰팡이’ 사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쇼핑몰 ‘임블리’의 운영사 부건에프엔씨가 임블리를 비판하는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수천만원 대의 손해배상도 청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는데 이에 안티 계정 운영자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다. 강 변호사는 안티 계정 운영자의 법률대리인으로 나서 부건에프엔씨와 법적 공방을 펼치게 됐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1일 임블리를 비판하는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에 대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부건에프엔씨가 제기한 인스타그램 안티 계정인 ‘imvely_sorry(임블리쏘리)’에 대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 해당 운영자는 계정을 폐쇄해야 한다.
부건에프엔씨 측은 “특정 안티 계정에 의해 당사 임직원과 가족은 물론 지인들의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루머와 비방,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불가피한 조치다”고 전했다.
부건에프엔씨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괴소문, 악담, 루머, 개인정보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유포, 확산하는 안티 계정과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현행법상 비방의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도 범죄가 성립하며 민사적으로도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SNS)나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행위는 형법상 일반 명예훼손죄 보다 가중 처벌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블리 측의 소송에 맞서 안티 계정 운영자는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블리가 임블리쏘리에게 제소한 방해금지가처분 사건을 내가 선임했다”며 “임블리 측으로부터 법적 조치를 당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임블리 문제는 내가 확실히 방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계정 운영자도 SNS에 글을 올리며 강 변호사가 소송을 맡기로 했다고 전하며 소송 관련 비용 등은 클라우드펀딩 등 모금액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3
감동이에요0
화나요4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