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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정보연구소가 초보자가 알아야할 상가 투자법을 발표했다.
수익형 부동산 전문기업인 상가정보연구소는 13일, 초보자가 꼭 알아야할 상가 속성 두 가지를 제시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상가 투자를 고려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유동인구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유동인구가 많아도 사실상 점포로 유입되는 수가 적다면 수많은 유동인구 중 다수는 허수에 가깝다는 것이다.
상가는 입점 업종에 맞는 수요층이 출입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곧 나의 점포로 유입되는 고객의 총량이라고 이해하면 안 된다.
더불어 역세권의 특성도 잘 파악해야 한다. 단순히 역과의 거리가 가까운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제로 역 출구마다 상권이 다르고 소비 인구의 유입도 다르다. 또한 소위 거주 수요만 실어 나르는 ‘무늬만 역세권’도 있다. 주거와 직장 등이 혼재되지 않으면 좋은 상권이 아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인 상가는 역세권, 편의시설, 학군 등의 여부로 판단하는 아파트식 선별 방식으로 접근해선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상가는 세입자가 존재해야 되고 소비자는 세입자가 정한 업종을 이용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상가투자를 하려면 부동산의 관점보다 상권의 특성을 우선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전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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