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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시립병원를 비롯하여 시의 의료·건강·복지·여성·가족 등 돌봄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서울케어를 개발, 각종 돌봄시설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12개 시립병원들의 명칭과 로고가 각각 달라 정체성 및 통일감이 부족으로 인하여 시립병원을 찾는 시민들에 불편함과 혼란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시립병원의 명칭과 로고 등 브랜드를 통합하여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공공의료의 강점과 차별성을 부각하고자 ’17년말부터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1년 여간 수차례의 관련부서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믿음·바름·배려의 가치를 담은 통합브랜드「서울케어」를 개발하고, 앞으로 12개 시립병원에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
시립병원은 서울케어와 함께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고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 및 인프라도 강화한다. 통합브랜드 개발 추진 과정에서 서울케어를 의료·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아동·가족 분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서울형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들을 돌보고자 우리동네키움센터, 복지관 등 각종 복지 및 돌봄 시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첫 서울케어 간판은 지난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시립 서남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과 더불어 정식으로 브랜드 선포를 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서울케어와 돌봄 정책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돌봄을 더하고 행복을 나누는 서울케어’ 온라인캠페인(5.20~6.19)을 시작했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여 서울케어가 단순히 통합브랜드를 넘어서 시민들에게 믿음직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다양하고 꼭 필요한 돌봄·복지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 살피고 돌아보겠다”고 말했다.
[박광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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