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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광교신청사 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경기도의회는 경기융합타운에 들어설 시설들에 대한 사업승인을 마쳤다.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안)을 의결했다.
도는 신청사를 중심으로 경기도의회, 경기도 대표도서관, 경기도 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공사 등이 입주하는 경기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표도서관과 경기도시공사 조성이 도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사업지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으나, 이번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경기융합타운 조성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한편 경기도 대표도서관은 경기융합타운 내 6824㎡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3만1200㎡ 규모다. 이는 초 계획보다 1만300㎡가 축소된 것으로 2023년 하반기 개관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융복합센터는 8744㎡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6층, 연면적 3만7360㎡ 규모의 사옥과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2만1343㎡ 규모의 복합시설관(업무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준공 시기는 2023년으로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사옥은 4778㎡ 부지에 연면적 2만2000㎡,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은행시설은 물론 화폐박물관과 미술전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역시 설계용역사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이며 2022년 준공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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