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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전국 2053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5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54만183명으로 재학생 46만2085명, 졸업생 등 수험생 7만8098명이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재학생이 5만4326명 감소했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35명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3만9412명 △수학 영역 가형 20만4005명, 나형 33만2148명 △영어 영역 53만9478명 △한국사 영역 54만183명 △사회탐구 영역 28만8997명 △과학탐구 영역 23만8179명 △직업탐구 영역 1만188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5만5373명 등이다.
수험생 중 시험편의 제공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13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25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12명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4명 등 모두 164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 및 1·3·4교시 음성평가자료(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와 2교시 수학 영역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가 제공됐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118%, 200%, 350%) 및 축소(71%) 문제지가,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이 제공됐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실시하고 결과는 25일(화)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20학년도 수능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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