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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복귀한 권오갑 “마지막 소임 다할 것”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조선업 패러다임 바꿀 것”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1 12: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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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 ⓒ스카이데일리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선 권오갑 부회장이 담화문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취임 이후 첫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 4개의 자회사를 둔 중간지주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권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의 출범은 대한민국 조선업의 새로운 출발이다”며 “우리는 우리 조선업이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길을 선택해 당당히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며 “한국조선해양은 조선업을 더 이상 노동집약적 산업이 아닌 기술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은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에 모든 투자와 인력을 집중시킬 것이다”며 “이를 위해 판교에 건립예정인 글로벌R&D센터에 최대 5000명 수준의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채용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이 불황 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조선산업은 아직 위기상황에서 한 발자국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며 “근로자들은 고용불안을 걱정하고 협력업체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전 세계 해운시장, 조선시장의 변화와 추이를 분석하고 전망하면서 남보다 앞서 관련기술을 개발해 신개념의 선박을 선보여 나가는,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안정적인 수주로 고용안정을 유지하고 우리나라 조선업 전체 생태계를 지킴으로써 우리 조선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 그것이 우리 한국조선해양의 사명이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그룹의 조선부문회사들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과 책임을 다하는 것 역시 한국조선해양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물론 기업결합심사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로서 자회사에 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며 “각 사별 자율경영체제는 확실히 지킬 것이며,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2년째 다니고 있다”며 “일생의 절반 이상을 우리나라 조선업의 산실인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조선해양의 성공, 한국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제게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누구나 인정하는 명실상부 ‘세계 1위’의 현대중공업그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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