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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또 폭력·기물파손…징계받자 보복성
비폭력 지향 무색하게 경찰 폭행, 기물 파손…파업 불참자 복행 등 다수
조성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6-13 12:00:06
▲ 현대중공업 노조로 인해 파손된 울산대학교 모습 ⓒ스카이데일리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사측이 단체협약 승계를 약속하며 대화의 손을 내밀고 있지만 노조는 지속적으로 폭행, 기물 파손 등 물리력을 행사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속적으로 폭행 사건에 연루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에서 일부 노조 조합원이 안전교육을 받고 있던 직원들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손했다. 당시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노조 조합원들은 직원들이 안전 교육을 받고 있는 교육장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사측 인원이 이를 저지하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노조 조합원은 해당 장소 진입을 위해 각목, 벽돌, 쇠파이프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화유리를 부수고 교육장 설비를 파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의 폭력 행사는 조합원 징계에 대한 보복성 실력행사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같은 날 사내 폭행사건 인사위원회가 진행됐고 해당 노조 조합원에 대한 징계 논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당시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진행하던 상황이었다”며 “상세한 상황은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파업한 바로는 당시 교육을 받던 인원 중 사내 폭행사건 피해자가 있었던 것 같다”며 “노조가 해당 피해자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고 생각해 보복성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기업의 물적 분할을 반대하며 한달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수의 폭행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비폭력을 기조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지만 해당 기조가 무색하다는 평가가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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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2일 현대중공업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계동사옥 앞에서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경찰관 2명의 치아를 부러뜨리는 등 경찰 10여명을 폭행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본사 본관 진입 시도하며 물리적 충돌을 야기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본관 진입을 위해 돌과 달걀을 던졌고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며 사측 직원 1명이 실명 위기에 놓였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한마음회관을 불법으로 점거하며 한마음회관 내부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으며 특히 지난 1일 변경된 주주총회 장소인 울산대학교를 찾아가 주주총회 저지를 위해 문을 부수고 소화기를 뿌리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직원을 폭행하는 등 보복성 폭행을 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의 지난친 폭력 행사로 노조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노조 홈페이지에 폭력행위 자제를 요구하는 글도 게재되고 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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