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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급감…SK하이닉스 속앓이

부품과 운영체제 수급 난항으로 스마트폰 출하량 40% 감소 전망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6-18 15: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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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스카이데일리
 
미국 정부가 화웨이 제재를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40~6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초유의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당장 이번 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인 ‘아너 20’의 성공 여부도 불투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들은 17일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40~60% 가까이 줄어들 것이다”고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정부가 문제 삼은 네트워크 장비가 아닌 스마트폰 사업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미국 정부의 방대한 제재 범위로 인해 사어성이 불투명해졌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오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영국 등에서 ‘아너 20’울 출시할 계획이다.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실제 판매량은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 이동통신사 중 일부는 ‘아너 20’의 출시를 기했고 나머지 이동통신사들은 판매량이 좋지 않을 경우 추가 주문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은 미국 정부의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 때문이다. 미국산 전자부품과 소프트웨어는 물론 운영체제(OS)로 사용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 업데이트도 제한된다. 화웨이의 중국 내수 제품은 물론 해외 판매 제품에도 해당된다.
 
유럽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필수인 구글맵, G메일, 유튜브도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단, 미국 정부는 시장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3개월의 유예기간을 뒀다. 때문에 ‘아너 20’은 사실상 화웨이의 마지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불리고 있다.
 
화웨이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의 연기도 심상치 않은 신호다. 화웨이는 “테스트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메이트X’의 출시를 오는 9월로 연기했다. 구글의 거래 유예기간을 고려하면 ‘메이트X’는 안드로이드 탑재가 불투명하다.
 
화웨이는 모바일 칩셋과 OS를 자체 개발해 기술 의존도를 벗어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CNBC는 “중국 회사가 별도 OS를 개발하고 전 세계 앱 개발자들에게 해당 OS용 앱을 별도로 만들어 달라고 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다”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우시 D램 공장(C2F) 본격 가동에 나선 SK하이닉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D램 가격 회복은 불투명한데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화웨이의 D램 구매마저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가 올해 말 적자전환 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마저 내놓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 축소의 직격탄을 우리 디바이스업체들이 맞을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은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공급 중단이 우리나라 업체엔 호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 축소 수준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업체도 타격을 피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지 않은 SK하이닉스는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이다. 화웨이 비중이 2%대인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매출 비중이 11~12%선으로 알려졌다.
 
화웨이 스마트폰 생산량 축소는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구글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OS인 안드로이드의 라이선스를 끊었다. 인텔·AMD·퀄검 등 CPU와 모바일AP 공급사 역시 화웨이에 부품 공급을 중단했다. 화웨이는 내수 중심으로 판매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안방 호랑이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화웨이 제품에 D램과 낸드플래시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 또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39%를 중국에서, 12%를 화웨이에서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선 지난해 영업이익이 20조8437억원에 달했던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에는 적자전환 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나광국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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