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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77억명 인구의 지구에 80여년 후인 2100년에는 인구가 약 1.4배 늘어나 109억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 경제사회국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세계인구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는 현재 77억명에서 2030년 85억명, 2050년 97억명을 거쳐 2100년에는 109억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 증가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은 인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미국 등 9개 나라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8년 후 2027년부터는 인도 인구가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대수명은 올해 72.6세에서 2050년에는 77.1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인구 고령화가 더 심화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현재 9%에서 2050년에 1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에 출산율은 올해 2.5명에서 2050년에는 2.2명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박선옥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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