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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점은 전체 5만9740여 가구 중 수도권에 분양하는 물량이 3만4560가구로, 전체 물량의 57.8%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1만2000여 가구를 건축할 예정으로 이중 5000여 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의정부에서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의정부시 의정부 3동의 중앙2구역에 2472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112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월별로 살펴보면 9월이 가장 많은 2만8149가구로 전체 물량의 47.1%를 차지하다. 7월은 1만8800여 가구, 8월은 1만2000여 가구 등이 분양될 계획이다. 서울 역시 9월이 가장 많아 1만4948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광역시가 1만5173가구, 지방도시가 1만13가구가 분양된다. 월별로는 9월이 가장 많아 1만3201가구며 8월이 가장 적은 3664가구다. 지방광역시와 도시의 분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가 줄어든 수치다.
강남의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분양시장 역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이에 3분기 분양시장 역시 상승세의 영향으로 분양시장에도 햇살이 돋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 시장에 훈기가 돌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서울지역의 경우, 투기과열지구인데다 9억원 이상인 경우가 많아, 대출이 불가하기에 3순위까지 가능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의 경우, 3시 신도시가 지정된 만큼, 많은 실수요자들이 3기 신도시를 기대하며 청약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또한 ‘3기 신도시로 인해 기존 신도시를 비롯한 경기권의 분양은 반 이상이 미분양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철규 기자 / 행동이 빠른신문ⓒ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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