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수요일, “영화 반 값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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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39개 문화행사 열려…영화·전시·프로야구 할인

김국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6-25 17:31:53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 지정했다.

6월 여름의 문턱에서 문화가 있는 날(26일)과 해당 주간(6월 24~30일)에는 전국에서 문화행사 2,439개가 열린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배우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주연의 영화 ‘비스트’ ▲전설이 된 살인청부업자가 전 세계 모든 살인청부업자의 표적이 된 이야기를 그린 배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존 윅3: 파라벨룸’이 개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가 재개봉하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영화 ‘마담 싸이코’와 ‘애나벨 집으로’도 상영된다.

다양한 전시도 마련된다. ▲에릭 요한슨의 대형 작품부터 제작편(메이킹 필름), 스케치 같은 작품까지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릭 요한슨 사진전: 임파서블 이즈 파서블(Impossible is Possible)’이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7전시실에서 열린다. 현장구매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대구문화방송(MBC) 특별전시장 엠가에서 열리는 ‘아드만 애니메이션: 화려한 외출’은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현장구매에 한해 50% 할인 받을 수 있고 오후 7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한국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는 경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저녁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2019 프로야구 경기를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 vs 키움 히어로즈(18:30)’ 경기의 외야상단비지정석을 현장구매에 한해 50% 할인받을 수 있다. 단, 1인당 구매 수량은 10장으로 제한된다. ▲경북 포항야구장의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18:30)’ 경기는 외야그린석을 50%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케이티 위즈 vs 롯데 자이언츠(18:30)’ 경기는 현장 구매할 경우 1회 2매에 한해 외야자유석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의 문화 활동가와 예술가, 주민들이 참여하는 지역문화행사(지역문화콘텐츠특성화 사업)도 마련된다. ▲지역 주민과 어울리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문화시설에서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 협업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문화관광부(www.mcst.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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