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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이하·GM)의 경영진이 우리나라에서 장기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줄리안 블리셋 GM 수석부사장 겸 GM인터내셔널은 지난 25일 인천 부평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카허카젬 한국GM 사장과 로베르토 렘펠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사장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블라셋 사장은 한국에서 사업을 장기적으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셋 사장은 “GM은 한국 사업에 매우 큰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GM은 변혁의 시간을 통해 더욱 성장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됐으며 장기적인 투자로 한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 도장공장에 수억달러의 투자를 했는데 장기적인 의지가 없다면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하지 못했을 것이다”며 “글로벌 주요 사업장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글로벌 디자인·기술을 담당하는 테크니컬센터를 한국에 둔 것도 GM이 장기적으로 한국 사업에 큰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셋 사장은 우리나라에서의 사업 장기화 의지를 나타내긴 했지만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블리셋 사장은 해외 공장 2곳 추가 폐쇄안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냐는 질문“미래 제품 배정과 생산 전략은 영업기밀이다”며 “본사에서 글로벌 생산지역을 볼때 경쟁력을 보는데 용 대비 효율성을 구가해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것이 GM의 장기적인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의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카젬 사장은 “조속하게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동률을 향상시키고 배정된 상품을 생산하면 견고하게 수익을 내는 구조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젬 사장은 노조의 협력도 강조했다. 카젬 사장은 올해 임단협은 신의 성실의 원칙에 입각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한국GM 조업에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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