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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딱정벌레차 ‘비틀’ 생산 중단

히틀러 국민차 프로젝트로 탄생, 10일 이후 역사 속으로

임보련기자(bll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7-11 13: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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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8년 이후 80년 넘게 많은 것을 상징해 온 폭스바겐의 '비틀'(일명 딱정벌레차) 자동차가 이달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에서의 생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사진은 1954년 6월 16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에서 비틀 자동차가 조립되고 있는 모습으로 당시 하루 900대가 생산됐다. [사진=뉴시스]
 
‘딱정벌레차’로 불리던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의 소형차 ‘비틀(Beetle)’이 82년 간의 자동차 생애를 마치고 10일 생산이 종료됐다.
 
CNN 방송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멕시코 푸에블라 공장이 10일을 끝으로 비틀의 조립 라인 가동을 중단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생산된 비틀의 수량은 총 5961대로 이날 최종 생산을 공식적으로 끝내고 폭스바겐 푸에블라 자동차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됐다.
 
비틀은 1938년부터 생산이 시작됐다. 나치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가 ‘국민차’(Volkswagen) 생산 프로젝트를 지시했고 창립된 폭스바겐의 대표작이 됐다. 당시 세상에 처음 선보인 비틀의 모델 이름은 폭스바겐 ‘타입1’이었다. 1935년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이후 2차 대전 이후인 1938년 본격 생산이 시작됐다. 이후 비틀은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주요 모델로 부상하며 독일 경제부흥의 상징적인 존재였으며 중산층의 번영의 상징이기도 했다.
 
2차 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직후 폭스바겐 비틀 생산공장은 1949년 독일정부에 다시 이양될 때까지 독일점령 영국당국이 맡았다. 이때부터 비틀은 상업용 일반 대중차로 재출시됐다. 비틀은 1940년대 말에서 1960년대까지 유럽 전역에서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1968년에는 미국시장에서만 56만3500대가 팔렸다.
 
독일 볼프스부르크 타운에서 대량 생산돼던 비틀은 ‘골프’같은 새로운 프론트 모델이 등장하면서 1978년에 유럽에서 생산을 종료했다. 이후 멕시코로 공장을 옮겨 생산을 계속해왔다. 1997년 내부를 새로 단장한 2세대 ‘뉴비틀’이 출시됐으며 201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2100만대 넘게 만들어진 비틀은 단일 차종으로는 세계 최다 생산 모델으로 우뚝 섰지만 2000년대 이후 판매 부진을 견디지 못했다. 결국 폭스바겐은 작년 9월 비틀 디자인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공식적으로 10일 생산이 종료돼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폭스바겐은 비틀을 조립하던 생산라인을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 조립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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