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인프라는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등록대수는 55만455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가 전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0.6% 증가했다.
전기차는 경우 지난달 말까지 총 7만2814대가 등록됐다. 이는 지난해(3만6835대)에 비해 2배나 늘어난 수치다.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에 비해 1.3배정도 늘어난 45만5288대가 등록됐다. 특히 수소차의 경우 지난해 358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2353대가 등록되며 6배 넘게 증가했다.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날로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친환경차와 관련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전국 1만2000여곳의 주유소 중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59곳에 불과하다.
저렴한 충전 요금으로 인한 적은 수익성,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공간 부족 및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수소차 인프라 역시 마찬가지다. 정부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소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미비한 상황이다. 특히 수소충전소의 경우 사업성이 미비해 아직까지 민간 영역으로의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소차 보급을 위해 구매보조금 예산을 6395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2022년까지 전국 310곳의 수소차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