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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들의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대출이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올 하반기 중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고 서류제출 등의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는 9월 경에, 모바일 서비스는 10월 경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에 복잡한 서류제출 절차를 없앨 예정이다. 현재 소득증빙 등 대출을 위해 개인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10여 종으로, 서류를 발급받으려면 관공서를 비롯해 카드사, 은행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거나 서류제출을 위해 은행을 재차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출신청자가 정보수집·활용에 동의만 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출서류를 전자적으로 수집해 바쁜 서민들의 서류제출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따라서 대출을 위한 은행방문 횟수도 대폭 줄어든다. 기존에는 신청부터 약정까지 10여 종의 서류를 들고 적어도 은행을 3번 정도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 대출신청자는 심사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출약정 체결을 위해 은행에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대출신청부터 대출실행(또는 심사완결)까지의 기간도 줄어든다. 신청 후 3일 만에 대출자격 충족여부를 알 수 있고 담보물심사 등을 포함한 모든 대출심사가 5일 만에 완료된다. 다만 개인별 사정·담보물 등에 따라 5일을 초과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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