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외교안보, 경제,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중책 맡아

이지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7-17 15:24:43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해찬 대표가 특보단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해잔 대표는 17일 당 대표 특별보좌역에 임명장을 수여하며 특보단을 가동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전해철 의원 등 6명을 당 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했다.

이 대표는 “전해철 단장님을 비롯한 특보단 여러분께 반갑다. 오늘은 특보단이 상견례를 하는 자리이자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자리이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중진이신 전해철 의원님께서 이번 특보단장을 맡아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 대선 당시 경기도당위원장으로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큰 역할을 하셨고, 국회에서는 국정원 개혁특위, 세월호특별법 TF에서 활동하시면서 개혁 완수와 정의 실현에 오랫동안 노력해오셨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임명장을 받으시는 특보 단장 여러분께선 외교안보, 경제,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중책을 맡아줘서 고맙다"며 “현재 우리 경제가 여러 가지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세계 경기 둔화에 더해서 일본의 비정상적인 경제보복까지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 청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어제는 단청 연석회의를 열어서 단기 대책과 장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며 “내일은 대통령님과 여야5당 대표님들의 회동이 있을 예정이다. 일본 경제 보복 뿐만아니라 지난 남북미 판문점 회동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관한 얘기가 초당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성공에 대단히 중요한 선거다. 지금 상황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제가 당 대표를 맡은 지 다음 달이면 1년이 된다.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총선 승리만을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보단 단장으로 임명된 전해철 의원은 “각 영역에서 전문성이나 능력을 겸비하신 분들이 특보직을 수락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실제로 저희 특보단은 당 대표의 정무적 정책적 자문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생각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단장님을 비롯한 7분의 특보단을 출범하지만, 조만간 청년, 노동 여러 분야들의 특보를 더 모시도록 하겠다. 앞으로 많이 노력해 주시길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수혁·최운열 의원을 각각 외교·안보와 경제 부문 특보에 임명했다. 이 외에 임종순 한국컨설팅산업협회장(경제), 채양묵 최재형기념사업회 대표(경제), 황태규 우석대 경영대학원 부교수(균형발전)를 특보로 임명했다.

[이지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지영 기자 jy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