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소비자와 중개업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서울 주택매매 경기가 상승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승 국면과 상관없이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자체도 지난해 9·13 대책이 나온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21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조사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지난달 19∼28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8.3으로 5월의 108.5p보다 19.8가 올랐다.
국토연구원은 소비자심리지수를 바탕으로 부동산 매매 경기를 △상승국면(115 이상) △보합국면(95∼115) △하락국면(95 미만)으로 진단한다.
국토연구원의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0∼200 범위의 값으로 표현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설문조사는 일반 가구에 ‘이달 사는 집(거주 주택)이나 이웃집(인근주택)의 가격이 앞 달과 비교해 어떻게 바뀌었나’, ‘주택 구입·매매 계획이 있나’ 등을 묻고, 중개업자에게는 ‘이달 주택을 팔려는 사람이 많았나, 사려는 사람이 많았나’, ‘주택 거래가 지난달보다 늘었나’, ‘영업지역 주택 가격이 지난달과 비교해 어떻게 변했나’ 등을 질문한다.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13 대책이 발표된 이후 △10월 128.0 △11월 118.6 △12월 104.9 △2019년 1월 100.5 △2월 102.1 △3월 100.7 △4월 97.9 △5월 108.5 등 계속 100 안팎의 ‘보합’ 국면에서 머물다가, 지난달 약 20포인트가 급등하며 지난해 10월(128.0)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수도권(114.2)의 경우도 5월(102.1)보다 12.1포인트가 뛰어 지난해 10월(120.6) 이래 최고 값을 기록했다. 거의 상승 국면(115 이상)에 이르렀다.
얼어붙었던 서울 전세 시장의 소비 심리도 풀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전세 심리지수(96.2)는 5월 88.6에서 7.6포인트 뛰었다. 수도권(91.7) 역시 5월(86.0)보다 5.7P 높았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