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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한민국 제조혁신의 기반 뿌리기술 개발사업에 두 팔을 걷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는 지난 6월 ‘제조혁신기반인 Next 뿌리기술개발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연구개발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서 뿌리기술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말한다.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Next 뿌리기술개발사업은 ‘뿌리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방안 이행 사업이다.
해외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기술 간극을 극복하는 뿌리기술의 개발을 통해 기존 국내 뿌리기업의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기업 가치사슬 진입 활성화도 겨냥해‘글로벌 주력산업 품질대응 뿌리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규모는 총 사업비 1773억원(국비 1248억원)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 사업으로 결정됐다.
산업부는 금년말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이 확정 되는대로 바로 뿌리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지원과제 기획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전담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뿌리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수요분야인 자동차, 기계·중장비, 전자 등 3개 산업분야 13개 모듈과 관련있는 171개 부품과 연관된 뿌리기업과 관련 학·연의 실질적인 기술 수요를 폭넓게 수렴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력산업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 기반산업인 뿌리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해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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