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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 5월(6만2741호) 대비 1.5%(964호) 증가한 6만 3705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6만 2041호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으로 지난 5월(1만 8558호) 대비 0.7%(135호) 증가한 1만 8693호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608호로, 지난 5월(1만 218호) 대비 13.6%(1390호)가 증가했다. 반면에 지방은 5만 2097호로, 지난 5월(5만 2523호) 대비 0.8%(426호)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5월(5782가구)보다 3.7%(214가구) 줄어든 5568가구, 85㎡ 이하는 2.1%(1178가구)가 증가한 5만 8137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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