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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펫산업소매협회(이하 협회)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가진 ‘펫산업 대상 FTA 활용 기업간담회’(사진)에서 국내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기재 협회장은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동물보호법 강화 등 정부규제를 완화하고 반려동물 산업육성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프리미엄급 사료가 대부분 외국 사료인 만큼 국내사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광고 분야를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반려동물 용품이 생활용품에 속해 있어 수출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고 통관 중복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정부가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스타트업 중 제조업체로부터 위임을 받은 판매업체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김형주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추세에 있는 펫산업 분야가 국내 유망업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기업들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앞선 8일 국회에서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한 소상공인정책간담회 △펫산업 관련 대기업의 골목상권 잠식 방지 △정부규제 완화 △반려동물산업육성법 필요 등을 제시했다.
또 △다양한 동물등록 방법 채택 △펫샵의 동물등록 대행 △애견·애묘 미용사에 대한 인건비 예산 지원 등을 요청하고 △일부 과격한 동물단체의 산업발전저해 △온라인에서의 가격파괴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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