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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무역전쟁에 웃는 中…배터리 경쟁력 추격

중국기업 우시은첩, 오는 9월 리튬배터리 분리막 공장 증설…추격발판 마련

나광국기자(kkna@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8-12 12: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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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이노베이션]
 
일본이 한국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2차 전지(배터리)를 경제보복의 2차 대상으로 삼으면서 배터리분야 역시 중국에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일이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 핵심소재 분야에 중국 업체가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중국 소재업체 상해은첩의 자회사 우시은첩은 오는 9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28억 위안(약 4826억원)으로, 필름 분리막 생산라인 8개와 코팅 분리막 생산라인 16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완공 후 상해은첩의 연간 생산능력은 필름 분리막 5억2000만㎡, 코팅 분리막이 3억㎡로 연간 생산액만 15억 위안(약 258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설로 상해은첩은 한·일이 장악하고 있는 분리막 시장에서 선두권 업체들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리륨이온 배터리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소재 중 하나다. 음·양극재가 배터리 내부에서 서로 섞이지 않도록 분리해주며 배터리 안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터리 재료비 원가의 20%를 차지해 양극재 다음으로 고가다. 글로벌 시장에서 도레이, 아사히카세이 등의 일본 기업들이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 주요 업체들은 분리막을 일본 아사히케세이와 도레이로부터 상당 부분 공급받고 있다. 일각에선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서 받던 공급을 다변화하면서 중국 업체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분리막은 기술 진입장벽이 비교적 높지 않은 소재이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 제품의 격차도 크지 않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중국의 기술 추격·시장 점유 속도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태의 장기화를 최대한 빨리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일 정부가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우선 민간 차원의 교류에 희망을 걸고 있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 일한경제협회는 다음달 24~25일 제51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한다. 원래 지난 5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양국 관계 악화로 연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도 11월 14~15일 ‘한일 재계 회의’를 연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국가비전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한·일 양국이 무역 갈등 심화로 피해를 입게 되면 중국 기업들이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전기·전자 주도권이 중국에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지난달 D램 사업 진출을 공식선언했다. 
 
 
 
 
[나광국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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