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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가 분당 오리사옥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추진한다.
LH는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오리사옥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LH 오리사옥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사가 출범한 2009년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종전 부동산이다.
지난 1997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 3만 7997㎡, 건축 연면적 7만2011㎡이며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본관과 지상 4층, 지하 2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준공 후 20여년이 지났지만 화재, 공조, 보안 등 중앙제어시스템이 구비돼 있으며 지속적인 개보수로 사무 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별관에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스쿼시장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어 직원들의 복지후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개 경쟁입찰은 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예정가격은 4492억원이며, 최고가격 응찰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납부는 일시불인 경우 2개월, 분할납부인 경우 4회 균등분할, 2년 내 완납 조건이며 분할납부시 할부이자는 연 3.5%이다.
입찰서 제출은 이달 27일 16시까지이며, 개찰은 28일 14시에 진행된다. 낙찰자는 내달 17일까지 공고문에 명시된 첨부서류를 구비해, 계약을 체결하면 되며, 기타 입찰관련 자세한 사항은 7일 온비드시스템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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