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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웃튜브, KB금융그룹 바이럴 영상 등 유튜브 공식채널 공개

이은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8-20 16:38:50

▲ 우리은행 웃튜브(왼쪽) KB금융그룹 ‘안재홍, 인생의 봉을 만나다’ 바이럴 영상

최근 은행권들이 앞 다퉈 유튜브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젊은 고객층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제작을 할 수 있으며 실시간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은행 웃튜브는 올해 1월 유튜브(Youtube)에 개설한 브랜드 미디어 채널로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자율감각쾌락반응), 패러디, 크리에이터 콜라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은 유튜브에 공식 채널과 웃튜브 채널 두개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7년 7월 우리은행은 SNS홍보팀을 신설하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내놨다. 대표적인 컨텐츠인 웃튜브의 ‘은근남녀썰’은 우리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녀 직원이 출연해 은행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달하고 있다. 은근남녀썰은 지난해 7월 시즌1을 시작으로 15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현재 시즌3가 진행되고 있다. ASMR의 형식으로 은행 약관을 읽어주는 컨텐츠인 ‘3초 딥슬립 ASMR’ 시리즈 역시 구독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 중 파급력이 가장 큰 유튜브에서 고객과 즐겁게 소통하기 위해 웃튜브를 개설했다”며 “웃튜브는 이용자 사이에서 금융 정보를 쉽고, 재미있고, 참신하게 보여 준다는 호평과 함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안재홍, 인생의 봉을 만나다’ 바이럴 영상을 공개해 일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고객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KB금융그룹 5개 계열사 모바일앱(KB국민은행 리브똑똑, KB증권 M-able, KB손해보험 다이렉트,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KB캐피탈 KB차차차)의 편리함을 보여주며, 고객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공과대학 체육대회 결승전 2인3각 경기 직전에 대학생인 안재홍이 운명의 짝을 만나는 유쾌 발랄한 스토리인 안재홍의 이야기는 초단편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새로운 광고 형식을 통해 꾸준하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본편 영상에 이어 현장 메이킹 영상과 감독 인터뷰 영상도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TV광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제작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유튜브 마케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은실 기자 es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