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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강기능식품제조기업인 유사나 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 Inc., 이하 유사나) 임직원 약 1만1000명이 내년 5월 6일~10일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경기관광공사·고양시가 공동으로 유치한 이번 기업 행사에는 아시아 주요 11개 국가에서 참가한다. 신제품 개발·마케팅 전략 회의와 함께 서울·경기도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기업회의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501억1000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25억6000만 원, 소득유발효과 107억9000만 원, 취업유발효과 497명, 고용유발효과 277명을 예상하고 있다.
유사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싱가포르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아·태 시장 급성장과 참가자 수의 증가로 타 국가 개최를 검토해왔다. 한국·중국·말레이시아·대만 등이 치열한 유치 경합을 벌였으나 독특한 시설을 비롯한 한국 관광 매력 소개를 통해 2020년 기업회의 개최국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성공적인 유사나 기업회의 개최를 위해 27일 USANA Health Science Korea·경기관광공사·고양시와 4자간 업무 협약식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회의와 해외진출 한국기업의 단체 방한 유치 마케팅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박정하 국제관광본부장은 “유사나 기업회의는 방한 단일 기업행사 중 역대 최다 인원이라는 점에서 한국관광산업 발전사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며 “2020년 기업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25년까지 5년 연속 한국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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