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종근당홀딩스와 자회사인 벨이앤씨가 공정거래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일 일반지주회사인 종근당홀딩스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공정거래법) 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와 자회사인 벨이앤씨가 공정거래법 상 손자회사가 아닌 국내계열회사의 주식 소유금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각각 시정명령(금지명령)과 과징금 부과(종근당홀딩스 1억3900만원 및 벨이앤씨 2400만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일반지주회사 종근당홀딩스는 지주회사 전환 후 2년의 유예기간(2017년 12월31일) 이후에도 금융업 영위 회사인 씨케이디창업투자 지분 56.29%(78만8000주)를 계속해 소유했다. 공정거래법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보험사의 국내주식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사의 주식을 소유하는 것 역시 금지하지만 이를 어긴 것이다.
종근당홀딩스의 자회사인 벨이앤씨는 자회사 전환 후 2년의 유예기간(2017년 12월 31일) 이후에도 손자회사가 아닌 국내계열회사인 씨케이디창업투자 지분 9.14%(12만8000주)를 계속해 소유했다. 벨이앤씨의 씨케이디창업투자 주식소유(미처분) 행위 역시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행위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공정위는 “앞으로도 소유 ·지배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경영 책임성 강화 등을 위해 도입된 지주회사 제도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주회사 등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반 행위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