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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535만원으로 조사됐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8만 4000원인 셈이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5472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인천(4161만원) △부산(4054만원) △대전(4048만원) △광주(4023만원) △대구(3570만원) △울산(2351만원)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 따져봤을 때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513만원을 기록한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다. △숙박 및 임대업(5140만원) △도매 및 소매(4696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207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65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예술·스포츠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타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높은 이유는 시설 투입비가 높고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더불어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지향하는 소비층이 증가하면서 권리금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권리금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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