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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파업 공멸을 부를 뿐이다

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0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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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우 기자(산업부)
국내 대표 강성노조로 분류되는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노조가 8년 만에 파업없이 올해 임단협 잠정협의안을 가결시켰다. 현대차 노사는 일본 수출규제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노사가 서로 공감하며 8년 만에 임단협 무분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또한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한국 자동차산업 침체 우려 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현대차 노사의 공감과 결단은 국내 완성차업계 노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이는 대부분의 국내 완성차업계가 저조한 실적에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대내외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GM 노조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임단협 상견례 이전부터 갈등을 빚어온 한국GM 노사는 결국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말았다. 이에 한국GM 노조는 오늘(9일)부터 사흘간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전면 파업은 GM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GM 노조는 기본급 △5.65% 인상 △통상임금 250% 규모의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사측에 인천 부평2공장 신차 투입계획 및 창원공장 엔진생산 확약 △부평엔진공장 중장기 계획 △부평1공장 및 창원공장 생산물량 확보 △내수시장 확보방안 등을 요구했다.
 
반면에 사측은 지난 5년간 누적 적자가 4조원에 달하는 만큼,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합의한 수익성에 따라 임금협상을 한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노조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국GM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GM은 수출 물량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GM 본사에서 국내 생산 수출물량을 타 국가 생산거점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막대한 혈세가 한국GM에 투입된 상황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GM의 철수에 대한 의심어린 눈초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GM 노조의 파업이 회사를 더욱 궁지로 몰아넣는 모양새다.
 
한국GM 노조가 파업을 단행한 이유는 결국 돈이다. 사측이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파업을 단행한 것이다. 하지만 노조는 4조원의 누적적자와 판매량 부진을 벗어나지도 못한 상황을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더욱이 노조가 내세운 명분인 신차 배정 등을 위해서라도, 명분이 없는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 오히려 노조의 파업은 한국GM의 국내시장 철수를 더욱 부추길 뿐이다. 노조의 목소리를 관철시키기 위한 파업이 회사는 물론 국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악수 임을 깨닫고 전향된 자세로 교섭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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