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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말 대비 28.8bp(1bp=0.01%p) 내린 연 1.122%를 기록했으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2.4bp(1bp=0.01%p) 내린 연 1.168%를 나타냈다.
금투협 관계자는 “월초 미·중 무역갈등 심화, 한일 갈등 심화, 홍콩 등 지정학적 위험, 국내 소비와 투자 부진 지속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규모는 회사채, 금융채, 통안증권, 국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7조8000억원 감소한 반면 순발행액은 금융채, 국채, 회사채 발행 증가로 6조8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반기보고서 제출, 휴가시즌 등 계절적 비수기로 기업의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5조7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반기재무제표 보고 등 계절적 비수기로 총 24건, 1조5700억원으로 집계 됐으며 CD 발행금액은 시중 은행의 발행 증가로 총 2조4500억원 발행해 전월대비 5800억원 증가했다.
8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대비 40조4000억원 감소한 376조1000억원에 거래됐으며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2000억원 감소한 17조9000억원 기록했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통안증권이 13조8000억원, 국채가 10조원, 금융채가 8조3000억원, 회사채가 4조8000억원, 특수채가 2조8000억원으로 거래가 감소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발행 감소와 거래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거래 감소에도 은행, 기금·공제 등은 전월대비 각각 4조2000억원, 3조1000억원 증가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미·중 무역분쟁 격화,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한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 재정거래 지속 등의 영향으로 국채 3조1000억원, 통안채 2조1000억원 등 총 5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잔고는 지난달 124조1500억원에서 8월말 1조75000억원 증가한 125조9000억원으로 나타냈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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