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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시장 불확실성 일부 완화…주가·금리 낙폭 만회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 일부 확대…대외 불확실성 증대 반영

이은실기자(esle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9-10 14: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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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스카이데일리
 
지난달 국제금융시장이 미·중 무역분쟁 심화와 노딜 브렉시트 우려, 홍콩시위 등의 리스크 요인 변화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9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 홍콩의 송환법 철회 등으로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주가 및 금리의 낙폭을 일부 만회한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19년 8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요 선진국 주가와 주요국 금리(국채 10년물)가 대체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10년물)는 8월 말 1.50%에서 지난 6일 기준 1.56%로 0.45%포인트 떨어졌다. 독일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0.20%포인트 감소했으며 영국의 국채 10년물 금리는 0.10%포인트 내렸다.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독일과 영국은 경제지표 부진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하다가 9월 들어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 가결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주가도 하락했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선진국지수는 0.4%, MSCI신흥국지수는 2.8% 감소됐다.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하다가 미·중 무역협상재개 기대감 등으로 반등했다. 독일과 영국은 미국과 동조화돼 등락했으나 영국은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으로 여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신흥국의 경우에는 글로벌 경기부진 우려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가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난 6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96.9원에서 전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은 예상보다 덜 완화적인 FOMC 결과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 홍콩시위 격화,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가 관련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 폭 축소된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원·엔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엔화 강세로 큰 폭 상승했으며, 원·위안 환율은 원화의 상대적 강세에 따라 하락했다.
 
8월 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확대된 모습이며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은행의 외화자금 공급 등으로 상승했다. 그중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관투자자의 자산스왑 수요 등으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소폭 순유출됐다. 주식자금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유출됐다. 반면 채권자금은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전환됐다.
 
[이은실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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