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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인천·전남·강원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들 2230명에게 쌀 가공식품을 이용해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농림추산식품푸(이하·농식품부)는 전남 영암군 대불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쌀 가공 식품을 이용한 초등학교 아침 간편식 제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2230명의 초등학생에게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아침 간편식(1인 120g 안팎)을 제공한다. 주먹밥류, 시리얼류, 떡류 등 간편식이 음료와 함께 주 2회에서 3회 제공된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인증을 받고 최근 3년간 위생 관련 제재 처분을 받지 않은 기업에서 국산 쌀로 제조한 것으로 아침밥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한창 자라나야 할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 증가 추세를 완화하고 쌀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에 학부모와 학생, 교사를 대상으로 제품 만족도 등을 조사해 사업 지속 추진 여부와 확대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아침 간편식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미래 쌀 소비자인 초등학생이 아침밥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아침밥을 잘 챙겨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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