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광주 
제주 
목포 
)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친족 간 성범죄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친족 간 성범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친족 간 성범죄는 858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2.4건의 친족 간 성범죄가 발생한 꼴이다.
범죄 건수도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14년 624건 발생한 친족 간 성범죄는 △2015년 676건 △2016년 725건 △2017년 776건 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3659건에 달했다.
친족 간 성범죄의 약 70% 가량은 동거 중인 친족에게 가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족의 범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른 ‘4촌 이내의 혈족·인척과 동거하는 친족’을 말한다.
2014년 동거친족에 의한 성범죄는 424건으로 전체 친족 간 성범죄의 67.9%를 차지한데 이어 △2015년 475건(70.3%) △2016년 514건(70.9%) △2017년 532건(68.6%) △2018년 587건(68.4%)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김병관 의원은 “친족 간 발생하는 학대나 성범죄의 특수성 상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경제적 문제 등을 이유로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또한 “실제 사건접수보다 훨씬 더 많은 친족 간 학대 및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범죄의 조기 발견·예방 노력과 함께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엄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강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